정부가 `직원 땅투기 논란`을 빚었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조직 개편안에 대한 대국민 의견 수렴에 나선다.
27일 국토교통부는 LH 혁신을 위한 조직 개편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28일 오후 2시 온라인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관심 있는 국민들은 온라인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는공청회 내용을 시청하고, 댓글로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이번 공청회에서 논의될 LH 조직 개편은 지난달 7일 발표한 LH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정부는 LH가 본연의 책무를 충실히 이행하는 한편, 크게 훼손된 국민 신뢰를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강력한 혁신방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앞서 ▲투기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통제장치 마련, ▲공공성 제고를 위한 경영 혁신 ▲핵심 기능 중심의 기능·조직 개편을 추진한 바 있다.
또한 LH 조직 개편에 대해서는 ▲제1안 주택·주거복지-토지 병렬 분리 ▲제2안 주거복지-주택·토지 병렬 분리 ▲제3안 주거복지-주택·토지 수직 분리를 제세했다.
정부는 LH 조직에 대한 견제와 균형 회복에 중점을 두는 한편, 주택 정책 여건 변화에 차질없이 대응하기 위해 최선의 조직 개편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28일 열릴 공청회에서는 국토부 토지정책과장이 LH 조직 개편의 기본 방향과 혁신방안 발표 당시 제시한 각 대안별 검토 내용을 발표하고, 관계 전문가들이 공청회 현장에 참석해 조직 개편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감안해 조속한 시일 내 LH 조직 개편안을 확정하고, 관련 법안이 정기 국회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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