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서울대학교 데이터 사이언스 대학원과 `주식 키워드 및 공급망 사슬(Supply Chain) 기반 주식 연관도 분석 연구`를 주제로 산학 공동연구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공급망 사슬이란 기업 간 원재료, 중간재 등의 공급 네트워크 현황을 분석해 시각화한 것으로, NH투자증권은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공급망 사슬 데이터를 활용한 투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3일 정영채 사장과 서울대 데이터 사이언스 대학원 차상균 원장 및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격 화상 회의로 공동연구 착수 행사를 개최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산학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업권 최초로 기업 간 공급망 사슬 데이터를 활용 및 비정형 데이터 결합을 통해 데이터와 인공지능(AI)기반의 투자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AI 신기술을 적용한 신규 연구를 지속해서 수행해 금융 서비스 혁신을 위한 산학협력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대 데이터 사이언스 대학원은 이번 연구에 대해 기존의 단순 시계열성 정보분석 위주의 데이터 제공에서 벗어나 공급망(Supply Chain)데이터 등 기존 증권사에서 고려하지 않은 정보를 다른 비정형 데이터 분석 결과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연구라고 설명했다.
정영채 대표이사는 "방대한 데이터를 보유한 금융회사와 데이터 분석 기술을 보유한 연구기관이 협력하여 금융 혁신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우수 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지난해 7월 서울대학교 데이터 사이언스 대학원과 마이데이터(MyData)를 활용하는 자산관리 핵심기술 공동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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