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카카오 계열사인 그라운드X와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모의실험 연구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모의실험은 CBDC 기본 기능 점검과 CBDC를 활용한 확장 기능 및 개인정보보호 문제 등 2단계로 이뤄진다.
양사는 다음달 23일부터 모의실험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첫 단계로는 연말까지 가상공간에서 CBDC의 제조·발행·환수, 참가기관 전자지갑 관리 등 발권시스템을 마련하게 된다.
이 같은 환경에서 이용자 전자지갑 관리와 예금과의 교환, 송금 및 대금결제 등 민간 주도 CBDC 유통을 위한 기본 기능을 구현하는 실험을 진행한다.
두 번째 단계는 국가간 송금, 디지털자산 구매, 오프라인 결제 등 CBDC 유통 업무를 확장관련 규제 준수 방안을 내년 6월까지 마련하는 것이다.
분산원장 확장성 기술 등 관련 신기술의 CBDC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CBDC 확장기능을 실험하고 개인정보보호 강화기술 적용 등을 실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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