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이 네이버 클라우드와 손을 잡았다. IT 기반 중소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30일 서울 역삼 네이버클라우드 오피스에서 포스코, 네이버클라우드와 클라우드 IT 기반 중소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포스코가 운영하는 벤처밸리에서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 추천하면 네이버클라우드가 이들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플랫폼과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벤처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수출에 필요한 법률·세무 등 기초 역량교육을 한다.
이들 3개 사가 협력한 첫 사례는 프로세스 마이닝 전문기업 퍼즐데이터다.
`혁신기업 국가대표1000`에 선정되기도 한 퍼즐데이터는 포스코의 추천을 받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인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서비스 상품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유창 포스코인터내셔널 기업시민사무국장은 "각 산업군 대표기업의 강점을 결집해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국내 벤처기업이 해외시장을 공략하면서 도약할 수 있는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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