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경제도시 호찌민시가 현재의 준봉쇄령인 `사회적 격리`를 2주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팜밍찐 총리는 31일(현지시간) 오후 호찌민시를 포함한 남부 19개 성(省) 과 시(市)에 `사회적 격리`를 2주간 더 연장한다고 전격적으로 발표했다.
`사회적 격리`는 총리령 16호의 다른 이름으로 병원, 약국, 슈퍼마켓 등 필수 사업장을 제외한 모든 영업장이 문을 닫아야 하고, 대중교통 운행 정지 등 베트남에서 전염병 방역과 관련한 최고 조치이다.
이로써 8월 15일까지 베트남 제1의 경제도시 호찌민시와 남부 19개 성과 시 지역은 사실상 경제 활동을 멈추게 된다.
일부 공장들은 코로나 방역 기준을 충족시켜 제한된 조업을 이을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은 업장은 당국의 명령에 따라 문을 닫아야 한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도 현재 `사회적 격리`를 시행 중에 있으나, 찐 총리는 이번 발표에서 하노이시에 대한 연장 여부는 발표하지 않았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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