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가 올림픽 선수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손연재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올림픽 경기들을 보면서 그저 그 무대까지 최선을 다해 달려갔을 모두가 존경스럽다. #TeamKorea 화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해 곤봉 연기에 나선 손연재의 모습이 담겨 있다. 환한 미소로 연기를 펼치고 있는 손연재는 발랄하면서도 우아한 아우라를 발산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정신 못 차릴 만큼 긴장되고 힘들었다. 시합 끝나고 이런 후회하기 싫다. 죽어도 싫다. 하나하나 다 해낼 수 있길. 차분하고 냉정하게 해내길. 행복하게 끝낼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라는 글귀가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당시 느낀 부담감과 책임감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손연재는 현재 도쿄올림픽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선수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며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 역시 "대한민국 파이팅", "모든 선수분들이 존경스럽고 멋지다", "늘 응원합니다" 등의 댓글로 응원에 동참했다.
한편, 손연재는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2년 런던 올림픽 개인종합 5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인종합 4위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지난 2017년 은퇴한 손연재는 리듬체조 선수를 양성하는 리프스튜디오의 CEO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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