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경기 둔화 우려에 혼조...다우0.28%↓ [뉴욕증시]

입력 2021-08-03 08:15   수정 2021-08-0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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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증시, 인프라 법안·경제지표 주시
    美 상원, 1조 달러 인프라 법안 문구 마무리
    美 7월 마킷 제조업 PMI 63.4…역대 최고
    美 7월 ISM 제조업 PMI 59.5…예상 하회
    美 10년물 국채금리 장중 1.15% 하회
    스퀘어 상승...호주기업 `애프터페이` 인수
    화이자 상승...EU 공급 코로나 백신 가격 인상
    리오토·샤오펑 상승...7월, 전기차 인도대수 8천대 상회
    테슬라 상승...中 전기차 수요 강세
    알파벳 상승...자체 스마트폰 프로세서 `텐서` 개발
    페이스북 하락...EU 집행위, `커스터머` 인수건 조사
    퍼스트솔라 상승...서스퀘하나, 투자의견 상향
    로빈후드 상승...캐시우드, 185만주 추가 매입
    유가 하락...델타 변이 우려·中 지표 부진


    [3대 지수]
    오늘 뉴욕 증시는 인프라 지출안과 주요 경제 지표를 주시한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0.28% 떨어진 34,838.16에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0.18% 하락한 4,387.16에, 그리고 나스닥 지수는 0.06% 상승한 14,681.0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초반에는 전일 미국 상원이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법안의 문구를 최종 마무리하면서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가 작용하며 주요 지수 상승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델타 변이의 확산세와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는 투자 심리에 부담을 주었습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7월 마킷 제조업 PMI는 63.4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7월 ISM 제조업 PMI는 59.5로 나타나며 전월의 60.6 대비 둔화했고 예상치도 밑돌았습니다. 제조업 지표가 엇갈리고, 델타 변이의 확산 속에 경기 회복이 정점을 지났다는 우려가 부상한 가운데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에 1.15%를 하회했고, 유가도 하락세를 보이며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습니다. 한편, 재무부는 의회가 정부의 법정 부채한도를 연장하는데 실패함에 따라 현금을 보전하기 위한 긴급 조치 시행을 시작했습니다.

    [섹터]
    업종별로 살펴보면, 오늘장에서는 자재주(-1.17%)와 산업재주(-0.72%) 그리고 에너지주(-0.71%)가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반면에 유틸리티주(0.75%)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특징주]
    스퀘어는 호주의 선구매 후지불 서비스업체인 `애프터페이`를 290억 달러에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M&A로 미국 내에서 애프터페이 서비스의 신규 고객을 확대할 기회가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스퀘어의 주가는 10%대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스퀘어는 2분기 총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하며 사상 최고의 분기 성장률을 기록했고, EPS는 40센트로 예상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EU에 공급하는 코로나 백신의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또한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부스터 샷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내년 화이자의 매출은 560억 달러, 그리고 모더나의 매출은 3백억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화이자의 주가는 2.6%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모더나는 1.9% 떨어졌습니다.

    전기차 업체들의 주가 흐름도 보겠습니다. 리오토는 7월에 전기차 8천 5백여대를 인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월간 기준으로 인도량이 8천대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가는 0.8%대 상승했습니다. 샤오펑도 7월 인도량이 8천여대를 기록해 작년 대비 220% 이상 증가했다고 밝힌 가운데 주가는 7% 넘게 올랐습니다.

    테슬라의 주가 역시 중국 시장의 전기차 수요가 강하다는 점에 상승 탄력을 받으며 오늘장에서 3.27%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이달 중순에 개최할 `인공지능의 날`을 앞두고 로보택시가 곧 현실화될 것임을 암시했습니다.

    구글은 자체 스마트폰 프로세서인 `구글 텐서`를 개발해, 올해 10월에 출시될 예정인 픽셀6와 픽셀6프로 스마트폰에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퀄컴의 프로세서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자체 설계 칩을 만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오늘장 구글은 0.1% 오른 강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반면에 퀄컴은 0.6%대 약세를 보였습니다.

    페이스북의 경우, EU는 페이스북의 `커스터머` 인수건이 CRM 소프트웨어 시장의 경쟁을 줄일 수 있다며 해당 인수건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페이스북의 주가는 1.2%대 내렸습니다.

    서스퀘하나는 태양광 모듈 수요와 가격에 대한 긍정적인 경영진 의견을 바탕으로 퍼스트 솔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했습니다. 퍼스트솔라는 2.5% 올랐습니다.

    로빈후드의 경우, 캐시우드의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상장 첫날에 이어 지난 30일에도 로빈후드 지분 185만주를 추가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빈후드의 주가는 7.2%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델타 변이 확산 우려와 중국의 제조업 지표 부진 속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중국의 7월 제조업 PMI는 50.4를 기록하며 17개월만에 최저치를 나타냈습니다. WTI 가격은 3.6% 떨어진 71.26달러에 마감했고, 브렌트유는 73.07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금 가격]
    금 가격은 달러화 약세와 국채 수익률의 하락세 속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오늘장 금 가격은 0.3% 오른 1822.2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한국경제TV 박고운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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