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백신주권 확보"...차세대 'mRNA 백신' 개발 착수

정재홍 기자

입력 2021-08-04 09:06   수정 2021-08-04 09:51


셀트리온이 미국 트라이링크 바이오테크놀로지와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트라이링크는 미국 샌디에고에 위치한 mRNA 플랫폼 기반 위탁개발 및 생산업체(CDMO)다.

mRNA 백신 개발에 필수적인 고유의 백터 및 3세대 캡핑 기술(클린캡)을 보유하고 있다.

트라이링크는 항원 서열 검증과 함께 독자적인 캡핑 기술 등을 활용해 셀트리온에 임상 1상과 2상을 진행할 수 있는 물질을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또, 트라이링크는 GMP 생산 스케일이 가능한 주형 벡터 및 mRNA 공정 기술을 셀트리온에 제공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이를 활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비롯해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에도 예방 효과를 가진 차세대 백신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동시에 자체 특허 기술을 이용한 mRNA 플랫폼도 개발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현재 유행중인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 항원을 활용한 차세대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mRNA 공정 설비 구축을 통해 대규모 임상3상 물질 생산을 자체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mRNA 플랫폼 개발 내제화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넘어 항암 등의 타 질환으로 기술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셀트리온의 자체 mRNA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분야의 신약 개발에도 적용해 신약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소식에 셀트리온의 주가는 개장초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시45분 현재 전날보다 1.7%(4,500원) 상승한 26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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