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7만 99대 판매…카니발, 텔루라이드 등 판매 견인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판매실적을 분석하고 북미지역에서 큰 폭의 판매 성장을 거뒀다고 5일 밝혔다.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달 미국에서 14만 3,779대를 판매했고,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가량 증가한 수치다.
제네시스를 포함한 현대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증가한 7만 3,680대를 판매했으며, 구체적으로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와 싼타페, 쏘나타 등이 큰 폭으로 늘어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현대차만 살펴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8% 증가한 6만 8,500대를 판매했다.
이는 5개월 연속 두자릿수 판매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소매 판매의 경우 6만 1,227대를 판매했으며, 특히 친환경차의 경우 무려 399%가량 판매가 증가했다.
제네시스는 전년동기비 312.1%가 증가한 5,180대를 판매했으며, GV80과 GV70 등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기아는 33.6% 증가한 7만 99대를 판매했고, 카니발과 K5, 스포티지, 텔루라이드 등이 판매를 견인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친환경차를 비롯한 경쟁력 있는 다양한 모델을 바탕으로 우수한 판매 실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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