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고승범·금감원 정은보…경제관료 전진 배치

정원우 기자

입력 2021-08-05 17:34   수정 2021-08-05 17:34

    금융위원장에 고승범 금통위원 내정
    금감원장에 정은보…첫 관료 출신
    금융위원장 고승범(좌)·금융감독원장 정은보(우) 내정자

    <앵커> 새 금융위원장에 고승범 한국은행 금통위원이, 금융감독원장에는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대사가 내정됐습니다.

    정책 경험이 풍부한 관료 출신들로 금융라인을 채우면서 임기 말 `국정 안정`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정원우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정부 마지막 금융팀이 고승범 금융위원장, 정은보 금감원장으로 짜여졌습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원회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금융전문 관료입니다. 기준금리 등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통위원을 2016년부터 맡아왔습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금융 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가 깊고, 최초로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연임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전문성과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는 평가입니다.]

    고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거쳐 정식 임명될 예정입니다.

    금융감독원장에 내정된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대사 역시 관료 출신입니다.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발을 들여 옛 재무부 국제금융국과 금융위 금융정책국장, 기재부 차관보, 금융위 부위원장 등을 역임한 금융, 경제정책 전문 관료입니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며 별도의 인사청문 절차를 거치지는 않습니다.

    특히 금감원장은 이번 정부 첫 관료 출신입니다. 정권 말 금융 라인에 정책경험이 풍부한 전문관료들을 배치하면서 ‘안정’을 택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에 여한구 청와대 신남방·신북방비서관을 임명하는 등 차관급 인사도 동시에 단행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정원우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