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노바백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 신청이 3분기에서 4분기로 연기된 것과 관련해 백신 접종 일정에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6일 질병관리청 정례브리핑을 통해 노바백스가 들어오기로 된 물량은 4천만 회분으로 2천만 명분에 해당하지만 노바백스가 없어도 4분기 접종에 차질은 없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는 당초 3분기에 FDA 긴급 사용 승인 신청을 할 것으로 계획했다.
하지만, 현지시간 5일 실적보고를 통해 신청서 제출 시기를 올해 4분기로 미룬다고 발표했다.
다만 3분기 말까지 매월 1억 회분, 4분기에는 매월 1억5천만 회분을 생산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 백신 4천만 회분을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당국은 4분기 백신 접종 대상자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며 3분기까지 접종하지 않은 미접종자와 소아청소년, 임신부 등이 추가 대상자로 고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도입할 백신은 총 5가지로 총 1억 9,300만 회분이 예정돼 있다며 지금까지의 물량으로도 1, 2차 접종 공급량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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