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천700명 초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729명 늘어 누적 21만956명이다.
전날(1천823명)보다 94명 줄었지만, 지난달 7일(1천212명)부터 33일 연속 네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1천729명 자체는 주말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다.
특히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해 2∼3월 1차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7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천670명, 해외유입이 59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456명, 서울 441명, 인천 70명 등 수도권이 총 967명(57.9%)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45명, 경남 117명, 충남 82명, 울산 58명, 대구 57명, 충북 54명, 경북 53명, 대전 33명, 광주 29명, 강원 25명, 전북 20명, 전남 18명, 세종 7명 등 총 703명(42.7%)이다.
이달 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1천218명→1천200명→1천725명→1천775명→1천704명→1천823명→1천729명을 기록하며 1천200명∼1천800명대를 오르내렸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2천121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01%다. 위중증 환자는 총 376명으로, 전날(377명)보다 1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달 31일(317명) 이후 9일 연속 300명을 웃돌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3만1천515건으로, 직전일 4만4천277건보다 1만2천762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5.49%(3만1천515명 중 1천729명)로, 직전일 4.12%(4만4천277명 중 1천823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75%(1천202만7천443명 중 21만956명)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