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한국을 넘나들면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구련옥이 본격적으로 한국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9일 한터글로벌에 따르면 구련옥은 한국에서의 가수 활동을 위해 9월 출시를 목표로 앨범 제작 준비를 시작했다. 늘 한국의 음악에 심취해 동경하던 구련옥의 꿈이 이뤄지는 것.
특히 한터글로벌이 구련옥의 새로운 앨범의 전략 기획에 참여할 예정. 또한 한국 예술계와 음악계를 대표하는 제작자들이 대거 함께한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더한다.
`사랑이 저만치 가네`의 작사·작곡을 한 김정욱 교수가 프로듀서로 지휘봉을 잡았다. 해당 곡은 먼저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곡으로 손꼽히는 작품이기도 한다. 이에 더해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린 포토그래퍼 김중만과 여전한 음악적 명성을 지닌 싱어송라이터 김범룡이 지원에 나섰다. 특히 김범룡은 구련옥에게 본인이 아끼는 신곡을 선물했다고.
뿐만 아니라 구련옥은 이와 같은 `어벤져스 제작진`들과 작업하는 내내 극찬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욱 교수는 "구련옥의 군더더기 없고 청량한 보이스가 매력적"이라고 이야기 했으며, 김범룡은 "내가 만든 곡과 이렇게 찰떡궁합과 같이 잘 어울리는 목소리는 오랜만"이라며 "주목할 만한 곡이 탄생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김중만 작가 또한 "몇 십 년 동안 노래를 해온 구련옥의 음악적 열정이 내게 깊은 인상을 줬다"며, "구련옥의 열정에 맞게 제일 멋지고 예쁜 사진을 남겨주고자 했다"고 코멘트를 남겼다.
이처럼 새 앨범에 참여한 뮤지션들이 입을 모아 구련옥의 음색과 가창 스타일에 칭찬을 아끼지 않는 상황. 아울러 독특하고 새로운 보이스가 찾아올 것임을 예고한 만큼, 구련옥의 이번 활동에 비상한 관심이 모인다.
한편, 구련옥은 앨범 작업과 함께 최근 KBS1의 간판 음악 프로그램인 `가요무대`에 출연, 값지고 뜻깊은 스케줄을 함께 소화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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