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해경과 수리온헬기 2대 추가 계약…"497억원 규모"

입력 2021-08-1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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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 역량 강화 위해 신형레이더 장착
KAI 해경 수리온 헬기 `흰수리`

한국항공우주산업(주), KAI는 조달청과 흰수리 4, 5호기 2대를 497억 원에 계약했다고 10일 밝혔다.

흰수리(KUH-1CG)는 국산헬기 수리온을 기반으로 해양테러, 해양범죄 단속, 수색구조 등 해양경찰 임무 수행에 적합하도록 개발·개조된 헬기로 2024년 7월까지 납품할 예정이다.

흰수리에는 해상표적탐지를 위한 탐색레이더와 전기광학 적외선 카메라, 호이스트, 탐조등 등이 장착돼 실시간 현장 확인과 주·야간 수색구조가 가능하다.

KAI관계자는 "특히, 이번 계약에는 신형 탐색레이더(Osprey 30)가 추가돼 동시에 1,000개까지 표적을 탐지할 수 있어 치안유지 및 사고 예방 임무 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해양경찰청은 2016년 흰수리 2대, 2018년 1대를 구매해 제주, 양양, 부산항공대에서 운영 중이며, 이번 계약을 포함해 모두 5대를 구매했다.

KAI 관계자는 "해양경찰이 원활한 임무수행을 할 수 있도록 완벽한 품질의 헬기를 제작 납품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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