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켓소년단’ 김정영, 따뜻함 전해준 마지막회 특별출연

입력 2021-08-1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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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영이 ‘라켓소년단’ 마지막회에 특별 출연해 따뜻함을 전했다.

김정영은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 13회에서 배감독(신정근 분)의 부인 선영으로 등장, 태선(강승윤 분)을 따스하게 위로하는 모습으로 힐링을 전한 바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라켓소년단’ 마지막회에서는 김정영이 다시 한 번 등장, 태선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전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안겼다.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발전을 마친 태선은 제일 생각나는 사람을 묻는 김기자(최대훈 분)와의 인터뷰 질문에 미소를 짓고 배감독의 집으로 향했다. 자신의 방을 정리하던 선영을 본 태선은 뭘 이렇게 10년 전이랑 똑같이 정리했냐고 웃다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10년 동안 자신의 방을 그대로 두고 살펴왔다는 사실에 울컥한 태선에게 배감독은 아무 때나 돌아와 쉴 수 있게 매일같이 청소했다며 웃음 지었고, 선영 또한 “강태선, 집으로 돌아온 것 환영한다”라고 다정하게 말해 태선을 북받치게 했다. 눈물 흘리며 고맙다는 태선을 말없이 안아준 선영은 따뜻한 미소와 다독거림으로 변함없는 사랑을 전했다.

김정영은 단 두 번의 특별 출연이었음에도 빛나는 존재감으로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태선의 외로움과 미안함을 달래주는 사랑 가득한 선영의 모습은 김정영의 다정한 눈빛과 포근한 미소를 만나 심금을 울리는 공감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이처럼 맡는 작품마다 설득력 있는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을 높이는 김정영은 또 다른 작품과 변신으로 대중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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