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협력사에 안전관리 인센티브를 확대 지급하기로 하는 등 건설현장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현대건설은 지난 9일 전국 141개 현장에서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안전 결의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결의대회에서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경영을 현장 운영의 최우선 목표로 삼고 실천할 것을 다짐했으며, 기본과 원칙을 지켜 중대재해를 근절할 것을 결의했다.
먼저, 현대건설은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에 포상 물량을 총 5,000억원 규모로 확대하는 등 인센티브를 강화하기로 했다.
협력사 신규 등록과 갱신 시, 안전 분야 평가 점수를 기존 5%에서 20%로 높인다.
또한 협력사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안전 부적격 업체에 대해서는 신규 등록과 입찰참여를 제한한다.
안전 점수 미달시 등록을 취소하거나 등록군 하향도 검토하는 안전 평가 불량 업체 제재도 강화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력사 안전관리 기준 강화 및 지원, 우수 협력사의 인센티브 제공이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줄이고 공사 초기부터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