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민영주택과 2.4대책 공급물량 등에 대한 사전청약 확대방안을 검토중이며 8월 중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11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올해 사전청약 물량을 당초 3만 호에서 3만 2천 호로 확대할 것”이라며 “10월 1만호(남양주왕숙2 등), 11월 4천 호(하남교산 등), 12월 1만 4천 호(남양주왕숙 등)가 순차 공급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실수요자 수요에 부응하도록 내년에도 3만 호의 사전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태릉CC·과천 부지는 지자체와의 협의가 마무리단계라고 설명했다.
대체부지 확정을 포함한 구체적 계획도 8월 중으로 확정·발표할 방침이다.
홍 부총리는 "공공재개발·재건축의 경우 총 32곳, 3만 4천 호의 후보지를 발굴했다"며 "2곳 후보지는 시행자 지정완료, 3곳 후보지는 지구지정을 위한 3분의2 동의를 확보해 하반기에도 후속조치와 통합공고 등 추가 발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기존사업 고밀화(2만 4천호)도 자족기능을 고려해 용적률 상향을 반영한 3기 신도시 지구계획을 연내 확정할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11·19 전세대책의 경우 올해 총 3만 6천 호의 신축 공급물량 중 7월말까지 매입약정 등을 통해 신규주택 7천 호를 확보했다"며 "현재까지 접수된 2만1천 호의 매입 신청물량도 심사가 완료되는 대로 계약을 체결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하반기엔 양도세 감면 시행, 사업자 공공택지 우선공급, 사업비 90% 저리대출 시행 등 지원강화제도 시행 효과 등에 힘입어 사업추진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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