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 아티스트 선재(snzae)가 한층 성숙해진 매력을 선사한다.
선재는 1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EP앨범 `Born To Be Cool (본 투 비 쿨)`을 발매한다. 선재의 EP앨범은 지난 2019년 `Poor Boy (푸어 보이)` 이후 약 2년 만이다.
선재는 이번 앨범에서 평소 자기가 느끼고 생각했던 외면, 내면의 모습을 풀어냈다. `Born (본)`, `2 (투)`, `B(비)`, `Cool(쿨)` 4개의 트랙을 통해 내적 심정 변화를 하나하나 연결한다. ‘Born To Be Cool`이라는 하나의 큰 틀을 음악으로 보여주는 옵니버스 형식이 인상적이다.
타이틀곡 `Born`은 이제는 조금 다른 시각과 감정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선재의 모습을 다시 ‘태어났다`라고 표현한 은유적인 곡이다. ‘Born’은 첫 번째 트랙이지만, 실제로는 가장 마지막에 만든 노래로 현재의 선재를 잘 보여준다.
또 다른 타이틀곡 `B`는 내가 하고 있는 생각들이 나 혼자만의 생각이 아닌 항상 누군가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해 쓴 곡이다. A가 아닌 B의 인생을 살면서 항상 A를 찾고 있는 선재의 모습을 그려냈다.
앨범과 동시에 공개되는 `Born` 뮤직비디오도 선재의 아티스트적인 면모가 돋보인다. 뮤직비디오 티저에선 유니크한 사운드와 성숙해진 선재의 모습이 어우러져 본편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선재는 최근 JTBC `슈퍼밴드2` 등에 출연하며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입증한 가운데, `Born To Be Cool`을 직접 소개했다.
<다음은 선재와의 일문일답>
Q. `Born To Be Cool`은 2년 만의 EP앨범이다. 발매 소감은.
A. 그동안 싱글 앨범으로 찾아뵙었는데 EP앨범은 2년만이다. 오랜 시간 동안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Q. 이번 앨범에선 `Born`과` `B`로 더블 타이틀곡을 내세웠다. 어떤 곡인지 소개한다면.
A. 주변인들의 영향에 대한 생각들을 담은 곡이다. `B`는 내가 영향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깨달음, `Born`은 그것들을 인정하는 과정이다.
Q. `Born To Be Cool`을 준비하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
A. 그 어느 때보다 솔직한 감정을 가사로 담아내며, 가장 나답게 하려고 했다.
Q. 최근 JTBC `슈퍼밴드2`에서 본선 1라운드까지 진출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어떤 경험을 했나.
A. 나 스스로 느낀 게 너무 많다. 조금 더 성장 해나가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고, 음악적 성장도 많이 도와주었던 프로그램이었다.
Q. ‘고등래퍼`, `슈퍼밴드2` 등에 참가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고, 꾸준히 자신만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EP 앨범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A. 특별한 목표는 없고 지금까지 제가 하고 싶었던 음악을 해서 만족한다. 앞으로도 제 음악적 스펙트럼을 꾸준히 넓혀갈 예정이다. 재밌게 들어 달라.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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