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보석, 몰타 사진전 개최
지친 일상에 대한 위로의 시간
1837년에 개장한 어느 카페에서 `몰타(Malta)`의 전통 음식인 페넥(토끼 고기)과 알코올이 섞인 음료수를 주문할 때만 해도, 여행하는 일상을 그리워할 날이 오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몰타 사진전을 개최하는 김우진 작가의 말이다.
취미생활로 시작해 이제는 어엿한 전문작가로 활동중인 김우진 사진작가가 개인전을 개최한다. 인사동 갤러리이즈에서 개최되는 이번 사진전에서는 중세 시대의 레몬 빛을 간직한 성채, 남몰래 바라보면 좋은 비취 색 지중해, 아랍 문화의 상징인알록달록 발코니, 호수(湖水)를 닮은 푸른 바다 등 몰타의 구석구석이 사진으로 소개된다.
코로나19로 여행에 목마른 사람들이라면 갤러리에서 즐기는 몰타 여행도 한번쯤 다녀가볼만 하다. 김우진 작가는 "이번 몰타 사진전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드리면 시간을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지중해의 보석이라 불리는 `몰타 공화국’은 주요 도시마다 석회암으로 만든 성채가 레몬 빛을 내며, 바닷물은 글로 표현하기 어려운 푸른 빛으로 유혹하는 나라다. 김작가는 최근 몰타 사진을 모은 신간 `레몬블루 몰타`를 펴내기도 했다. 전시회는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이즈에서 8월17일까지 개최된다.
*김우진 작가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 개인 사진전 `스코틀랜드 애피타이저`, 더 컬럼스 갤러리 (2020)/여행 에세이 `레몬 블루 몰타` 저 (2021)/여행 사진집 `스코틀랜드 애피타이저` 저 (2019)/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디지털미디어 전공 (Master of Arts) *사진제공: 김우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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