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외야수 송우현(25)에 대해 `방출`을 결정했다.
키움은 1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송우현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송우현은 지난 8일 오후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를 한 상태에서 운전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키움 구단은 "지난달 소속 선수 2명이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으로 팬들께 실망을 안겨 드린 데 이어 다시 우리 구단 소속 선수가 음주운전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데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클린베이스볼 실천, 윤리 의식 강화 등을 위해 선수단 관련 교육을 더욱 철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송우현은 올 시즌 첫 1군 풀타임을 소화하며 69경기에서 타율 0.296, 3홈런, 42타점을 기록했다.
키움의 주전 외야수로 입지를 굳히던 시기에 한순간의 잘못으로 선수 생명이 끊기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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