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경영비전 및 중장기 전략 개편 계획
CJ프레시웨이는 2분기 영업이익(이하 연결기준)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3.7% 늘어난 191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5,757억 원으로 7.8% 줄었고 순이익은 132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식자재 유통 매출은 4,3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줄었지만, 급식·외식 경로 부분(2,496억 원)이 21.5% 성장하며 하락폭을 줄였다.
초·중·고교 등교일수가 전년 대비 늘어나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단체급식 매출은 전년 대비 8.7% 늘어난 1,186억 원을 달성했다.
1만여 개 메뉴 DB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와 특식 제공 등을 통한 차별화 덕분인데, 실제로 전체 신규 수주 매출은 전년 대비 93% 증가했다.
가정간편식(HMR)과 프랜차이즈 경로에 소스 등을 제공하는 송림푸드는 외식·HMR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18% 증가한 12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코로나19 확산의 어려움 속에서도 수익성 강화를 위한 선택과 집중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는 경영비전 및 중장기 전략 개편을 통해 근본적인 사업 변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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