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대기 끝에 소형 카메라를 달아 버스 정류장에서 여성의 신체를 촬영한 40대 남성을 검거했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울산 남부경찰서는 이날 40대 남성 A씨를 불법 촬영 혐의로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과 29일 울산시 남구 한 버스 정류장에서 골프채 모양으로 끝이 구부러진 막대기 끝에 소형 카메라를 부착, 정류장을 오가는 여성들의 신체를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막대로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한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붙잡혔다.
경찰은 A씨의 카메라 메모리카드에서 여성의 신체 부위가 촬영된 동영상 150여 개와 사진 600여 장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여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신고로 A씨 검거를 도운 시민 B씨에게 이날 감사장을 전달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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