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약품청(EMA)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 미국 모더나가 각각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보고된 다형 홍반 사례 등에 대한 평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EMA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EMA 안전성위원회는 다형 홍반(Erythema multiforme), 사구체신염(Glomerulonephritis), 신증후군(nephrotic syndrome)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의 부작용일 수도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이 3개 질환에 대한 평가를 시작했다.
다형 홍반은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한 홍반성 피부 질환이다. 사구체신염과 신증후군은 신장 관련 질환이다.
EMA는 이번 평가는 두 백신 접종 뒤 소수 사례가 보고돼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EMA는 구체적으로 몇 건의 사례가 보고됐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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