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는 올해 2분기 영업손실 60억 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 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3%, 88.1% 줄어 885억 원, 2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실적에 대해 회사는 지난 5월 100억 원 인센티브를 전직원에 지급하며 인건비가 48.5%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라이브 게임 실적 감소와 신작 성과 부재도 2분기 실적 부진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직접 서비스로 전환한 검은사막 북미 유럽의 꾸준한 판매 실적에도 회계상 이연이 이어지며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다만 북미와 유럽 지역 직접 서비스 효과로 해외 매출 비중은 증가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전분기 대비 5% 포인트 상승해 83%를 차지했으며 플랫폼별로 보면 PC 65%, 모바일 24%, 콘솔 11%로 나타났다.
한편 펄어비스는 8월말 진행하는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신작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검은사막과 이브의 PLC(제품 수명주기)를 더 강화하고,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며 "게임스컴 참가 등을 통해 신작 공개 및 글로벌 마케팅을 적극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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