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더현대서울` 등의 인기와 고마진 상품군 매출 회복에 힘입어 현대백화점이 전년비 7배의 이익을 냈다.
현대백화점은 2분기 영업이익(이하 연결기준)이 57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9.6%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8,638억 원, 순이익은 483억 원으로 각각 67.2%, 227.2% 늘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백화점 영업이익은 653억 원으로 전년비 148.9% 증가했다.
더현대서울, 대전, 스페이스원 등 신규점의 매출 호조와 소비 회복 추세가 실적 개선의 비결로 작용했다.
여기에 더해 14.5%에 달하는 기존 점포들의 성장률과, 고마진 상품군 회복세 및 매출 증가 및 고정비 부담 감소 등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면세점은 영업손실 77억 원을 기록했지만 적자폭이 축소됐다.
지난해 2월과 9월에 각각 신규 점포로 동대문점, 공항점을 추가한 점이 수입 화장품 매출 비중 확대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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