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보건부는 12일 18시 30분 기준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9,667명을 기록하며, 전날에 비해 확진자 수는 약 900여 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베트남 현지 매체들은 "확진자 수로 호찌민시는 3,841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날에 비해 약 400여 명 확진자가 늘어 초고강도 방역에도 호찌민의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걸러 하루 늘고 줄기를 반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호찌민시를 이은 두 번째 클러스터인 빈즈엉성은 여전히 전염병에 대한 고강도 봉쇄령을 실행하고 있지만 이날 3천명(3,028명)을 넘기며 전날 1,897명에서 두 배 가량 늘었고, 빈즈엉성과 마찬가지로 공장들이 밀집해 있는 동나이에서도 1천명을 넘기며 남부지역의 코로나 상황은 쉽게 잡히지 않고 있다.
수도 하노이시도 이날 78명의 확진자를 기록하며 100명대 이하의 신규 확진자가 연일 나오고 있다.
한편, 베트남은 지난 4월 27일부터 시작된 이번 4차 전국 확산으로 이날까지 확진자는 총 242,603명을 기록 중이고, 지난해부터 이어진 누적 확진자 수는 246,568명 그리고 사망자는 4,813 늘었다.
대니얼 오 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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