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의학업체인 마크로젠은 올해 2분기 매출 292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5%, 650% 증가했다.
회사측은 코로나19 등 불안정한 대외환경에도 국내외 경영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핵심사업인 NGS 등 DNA 서열 분석 사업이 안정세를 이어간 데다, 특히 신사업인 싱글셀 분석,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과 같은 고부가가치 서비스의 비중을 확대한 것이 실적 견인의 핵심요인으로 분석된다.
해외법인의 실적 성장도 상반기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일본법인은 일본 유전체 분석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며 호실적을 기록했으며, 유럽법인은 주요 거점의 ‘지놈센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현지화 전략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수강 마크로젠 대표는 "마크로젠은 싱글셀 분석,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등 신사업 본격화에 나서며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가속화하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재무적인 성과뿐 만 아니라 ESG 경영 또한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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