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3,694억원, 영업이익 2,284억원을 기록해 반기 기준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은 112.5%, 영업이익은 108.3% 늘어난 수준이다.
회사측은 글로벌 시장 확대에 따라 해외법인의 실적은 지속적으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법인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325억원으로 반기 기준 최대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반기 933억원, 2분기 500억원으로 반기 및 분기 기준 각각 최대를 기록했다.
해외법인 AUM은 2016년 말 13조9,800억원에서 올해 2분기 말 기준 81조5,563억원으로 6배 가량 성장했다.
국내법인도 반기 기준 당기순이익 1818억원, 영업이익 1401억원으로 반기 기준 최대를 기록했다.
ETF와 TDF를 중심으로 올해만 11조원 넘게 수탁고가 증가한 게 주요 배경이 됐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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