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매니저 댄 선하임의 D1캐피탈파트너스, 작년에 가장 수익률이 좋은 헤지펀드 중 하나였습니다. 오늘은 D1캐피탈파트너스의 2분기 포트폴리오를 살펴보겠습니다. 대체적으로는 2분기 경제 회복 수혜주를 추가하면서 동시에 델타 변이가 악화하는 상황도 고려해 종목들의 균형을 맞추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회사는 지난 분기에 경제 상황 회복 수혜주인 여행 회사들 지분을 늘리면서 부킹홀딩스(BKNG)와 익스피디아(EXPE) 두 회사가 포트폴리오 상위 종목에 들어왔습니다. 각각 5억5000만 달러, 12억 3,500만 달러 정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RH는 가정용 가구 판매회사로 경기 재개 시 수혜주로 꼽히는 종목입니다. 자체 주가는 올해 들어 53%가량 올랐습니다.
중고차 온라인 플랫폼 카바나(CVNA) 역시 팬대믹 시기에 중고차 관심이 높아지면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작년에 160% 상승한 데 이어 올해 47%가량 오름세 보이는 주식입니다. D1캐피탈은 2분기에 카바나 지분을 늘려 8억 600만 달러 이상 보유하고 있습니다.
프로코어테크놀러지스(PCOR)는 대표 `콘테크(CONTECH)` 기업입니다. 콘테크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컨스트럭션과 테크놀러지의 합성어로 `스마트 건설`을 말합니다. 핀테크 에듀테크에 이어 관심을 모으는 분야인데요. 프로코어테크놀러지스는 건설과정에 필요한 클라우드 모델을 통해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3월에 나스닥에 상장한 회사로 D1캐피털이 주요 투자처 중 하납니다.
2분기 포트폴리오에는 아마존(AMZN), 마이크로소프트(MSFT), 페이스북(FB)과 같은 빅테크 기업들과 징둥 닷컴(JD)까지 보유되어있었습니다.
작년에 기술주와 스테이엣홈 집콕주들 인기를 끌었는데, 이번에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 다시 성과를 낼 수 있을 거라는 분석입니다.
의료기기 업체 다나허(DHR)는 오늘(미국 시간 17일) 장 중에 52주 신고가 321달러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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