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은 3명이 이상 반응을 보여 백신 접종이 일시 중단됐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담양문화예술회관에 마련된 담양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40대 여성이 화이자 백신 접종 후 대기 중 이상 반응을 보여 병원에 옮겨졌다. 이어 오후 2시께에는 백신을 맞은 20대 남성과 여성이 병원에 이송됐다.
이들은 어지러움과 혈압 이상, 호흡곤란 등 증세를 보여 수액 투여 등 긴급 처방을 받았고, 현재 증상이 호전돼 모두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담양군은 이상 반응을 보인 접종자들이 발생하자 오후 3시께부터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했다.
담양군보건소 관계자는 "백신 접종 후 혈압 저하 등 이상 반응이 간혹 발생할 수 있다"며 "역학조사 결과를 보고 접종 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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