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40)와 유아인(35)의 돈독한 우애가 화제다.
유아인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보그 코리아 커버를 장식한 송혜교의 화보를 게재했다. 송혜교가 보그 27개국 연합 프로젝트 시즌3 주제인 `New Beginnings`에 참여하자 발 벗고 응원하고 나선 것.
유아인은 "축하해. 새로운 시작! 더 새로운 송혜교"라며 송혜교의 SNS 계정을 태그했다.
절친 유아인의 뜨거운 응원에 송혜교는 "♥♥♥" 하트 이모티콘 댓글로 화답했다.
두 사람은 같은 UAA(United Artists Agency) 소속 한솥밥 식구이자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유명하다.
최근 유아인은 송혜교의 SBS 새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다` 촬영장에 커피차를 선물로 보내기도. 플래카드 문구도 `사랑합니다. 송혜교 씨. 만수무강하세요. -엄홍식(유아인 본명) 드림`이라는 애정 가득한 멘트를 새겨 화제를 더했다. 송혜교는 이를 인스타그램에 인증하며 "감사합니다. (엄)홍식 씨♥"라고 전했다.
이처럼 현실 여사친-남사친 케미를 뽐내며 훈훈한 `우정스타그램`을 이어가고 있는 송혜교와 유아인. 과거 송혜교는 유아인과의 투샷을 올리며 "작품에서 꼭 만나자"라고, 유아인은 송혜교의 생일을 기념하며 다정하게 챙기기도 했다. 또한 이들은 한밤중 드라이브 인증샷을 공개, 막역한 사이임을 공공연하게 자랑했다.
특히 유아인은 2016년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카메오 지원사격을 나서는 특급 의리를 보여줬던 바. 당시 그는 "송혜교의 생일파티 때 선물을 못 챙겨줬다. 비밀 선물을 하고 싶어서 `태양의 후예` 카메오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밝혔었다. 더불어 송혜교의 데뷔 20주년 기념 팬미팅에도 게스트로 참석했다.
송혜교 역시 유아인 출연작 VIP 시사회에 참석하거나 홍보 요정을 자처해왔다. 그는 `버닝` `#살아있다` 등 유아인의 신작이 나올 때마다 인스타그램에 발 빠르게 올리며 적극 홍보했다.
(사진 = 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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