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레이 검사장비 전문기업 자비스가 무기체계 부품 국산화 개발지원 사업 가운데 하나로 폭발물 탐지 엑스레이 모듈 개발에 나선다.
자비스는 40억 원 규모의 `폭발물 탐지·제거 로봇용 엑스레이 모듈` 개발 사업의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자비스는 EOD 폭발물 탐지 및 제거 로봇에 모듈형으로 탑재가 가능한 엑스레이 모듈과 엑스레이 모듈을 통합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엑스레이 영상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총 사업비는 40억 원이며 이 가운데 정부지원금 30억 원이 투입된다. 과제 개발은 오는 2024년 8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계약연수 기준 5개년 이내의 범위에서 수의계약 권한을 보유하게 된다.
이 과제는 21-1차 무기체계 부품국산화 개발지원 사업의 주요 과제의 일환이다.
엑스레이 모듈 핵심부품은 현재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극소수의 공급업체가 독점하는 시스템이다.
국산화 핵심부품을 적기에 조달하면, 사용 부품에 대한 교체 수요 및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만큼 전방위적인 국내 산업의 촉진이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자비스 관계자는 "당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통해 본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원천기술을 추가적으로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국방 사업 등 사업다각화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잘 연계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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