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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섬유 업체들이 코로나 19 확산으로 물류비 증가와 노동력 부족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지 않을 경우 하반기 경영난에 시달리는 업체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베트남 섬유 의류 협회(Vitas)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7개월 동안 섬유 및 의류 수출액은 거의 230억 달러에 달했으며 같은 기간 동안 50%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7월부터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남부 지방 섬유 업체들이 경영에 직격탄을 맞았다.
Thanh Cong Textile and Garment Company(TCM)는 7월 세후 이익이 전년 동월 대비 47% 감소한 150억동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TNG투자무역회사(TNG)도 7월 매출이 5950억동으로 6월보다 275억동 감소했다고 밝혔다.
게다가 베트남 섬유제품 원가의 약 9%를 차지하는 물류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데다 노동력도 부족해 하반기 상황은 나아지지 않을 전망이다.
Vitas는 "하반기는 섬유 업체에 어려운 시간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통제되지 않을 경우 목표 수출액을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출처: vnex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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