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그룹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담당하는 카카오모빌리티가 기업공개 준비에 나선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날 주요 증권사에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 제안 요청서를 발송했다.
다음달 주관사를 선정하고 상장 준비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증시에 입성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대리운전 호출 등 모빌리티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카카오 계열사다. 국내 택시 호출 시장 점유율 80%를 차지하고 있다.
택시와 대리 외에도 바이크·기차·셔틀·항공·퀵 등 전방위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올 하반기엔 렌트카와 공유킥보드 사업도 선보인다.
증권업계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상장 이후 기업가치가 7조~8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상장 일정이나 방식은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가능성이 있어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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