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우즈(WOODZ, 조승연)가 뮤지션으로서 진솔한 모습을 예고했다.
우즈는 지난 23일 유튜브 베이버스 스튜디오를 통해 뮤지션 다큐멘터리 필름 `Welcome To My Baverse(웰컴 투 마이 베이버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우즈는 거대한 숲속을 걸어 들어가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걸음이 멈춰 선 곳에는 거울이 놓여있고 우즈는 거울 속 자신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서 있다.
무엇보다 우즈의 꾸밈없이 진솔한 인터뷰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압도했다. "사람과 닮았다고 생각해서 나무를 좋아한다"고 밝힌 우즈는 "나무의 가지는 가볍지만 뿌리는 엄청 깊게 내려앉아 있다. 건강한 나무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왔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꾸며진 모습들을 많이 보여줬다면 지금은 그냥 나다운 게 뭔지, 하고 싶은 게 뭔지 정확히 알아가는 단계인 것 같다"며 본인 스스로와 했던 내밀한 대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유튜브 음악 채널 베이버스 스튜디오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Welcome To My Baverse` 시리즈는, 뮤지션들이 아무도 모르는 자신의 이면을 발견하는 여정을 함께 하며 그들의 세계관과 음악관을 시각적으로 복원하는 다큐멘터리 필름이다.
앞서 우즈는 메인 트레일러, 서브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드러내고 음악에 대한 진지한 생각을 전달했다. 특히 전 X1(엑스원)의 리더 한승우 앞에서 눈물을 터뜨리는 모습이 공개돼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한 바 있다. 우즈는 이번 시리즈의 첫 번째 뮤지션으로 낙점돼 오는 25일 본편 공개를 앞두고 있다.
그간 우즈는 `EQUAL(이퀄)`, `WOOPS!(웁스!)`, `SET(셋)` 등 매 앨범마다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올라운더 뮤지션으로 차근히 성장해 왔다. 특히 본인의 컬러가 뚜렷한 음악 세계관을 공유하며 리스너들과 감성적인 소통을 이뤄왔기에 이번 `Welcome To My Baverse`에 더욱 기대가 쏠린다.
한편, `Welcome To My Baverse` 첫 번째 에피소드 우즈 편은 오는 25일 오후 8시 5분에 유튜브 채널 베이버스 스튜디오를 통해 단독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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