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중인 가수 최성봉이 건강상태 악화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24일 소속사 봉봉컴퍼니에 따르면, 최성봉은 지난 1월과 5월 수술을 받았지만 간과 폐로 암세포가 전이됐다.
소속사는 "사실상 앞날이 불투명한 상태"라며 "계속된 항암치료 및 방사선 치료로 인해 치료비만 수백만 원이 들어 경제적으로도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최성봉 역시 SNS를 통해 "병원 한번 갈 때마다 500만 원 이상이 든다"면서 "병원비가 마련되면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받고, 마련되지 않을 경우에는 약(하루에 45알)을 먹으며 이겨내고 있다"고 밝혔다.
최성봉은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1 준우승 출신으로 `한국의 폴포츠`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지난해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다.
지난 7월 투병 중에도 신곡 `Tonight`을 발매하고 활동을 이어왔다.
최성봉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겠다"며 "살아 숨 쉬는 동안, 영원히 숨이 멎을 때까지 노래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