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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필수업종을 제외한 곳은 영업을 중단한 가운데, 가전제품 유통업체들이 판매 부진에 따라 재고로 쌓인 제품을 판매하지 못해 손실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가전제품 유통업체들의 재고량은 전년과 비교했을 때 3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유통업체들이 할인 행사를 벌이며 마케팅 강화에 나섰지만, 소비자들의 외면만 이어지고 있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TV 가격은 30~50%, 세탁기는 30%, 에어컨은 15%, 냉장고는 10~30%, 오디오 기기는 20%, 카메라는 35~40% 할인 판매 중이다.
베트남의 대표적인 가전제품 유통업체인 피코(Pico)의 즈엉꽝득(Duong Quang Duc) 마케팅 이사는 "하노이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매장들이 영업을 중단해 매출이 70% 급감했다"며 "하노이 매장에 쌓인 재고들은 우선 운송 대상 품목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지역으로 운송도 불가하다"고 밝혔다.
그는 "가전제품은 유통기한은 없지만 매년 새로운 모델이 출시되기 때문에 바로 가치가 떨어진다"며 "대부분 매장이 인력 감축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dautuviet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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