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 자산 선호 심리 회복에 국내 증시가 1% 이상 반등 마감했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48.09포인트(1.56%) 오른 3,138.3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68억원, 2,313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11거래일 만에 매수로 돌아섰다. 이날 외국인은 주식선물 3만6,298 계약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3,581억원을 순매도했다.
조기 테이퍼링 우려가 다소 줄어든 데다 화이자 백신 FDA 정식 승인 등으로 백신 기대감이 커진 게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아시아 증시 전반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 회복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도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2,300원(3.14%) 오른 7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1.94%, NAVER 1.86%, 카카오 0.34%, 현대차 2.7% 등 올랐다.
반면 LG화학은 GM 전기차 리콜 사태 등으로 전일 대비 1만1천원(1.38%) 내린 78만7천원을 기록했다.
코스닥도 1천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과 비교해 20.00포인트(2.01%) 오른 1,013.18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 0.50%, 카카오게임즈 0.80%, 에이치엘비 16.11%, 씨젠 4.62% 등 오름세를 보였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위험 자산 선호 심리 회복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8.10원(0.69%) 내린 1,165.6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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