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공매도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 후보자는 27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매도 제도에 대해 찬성하느냐고 묻자 이 같이 답변했다.
그는 청문회 답변서를 통해 공매도 완전 재개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공매도는 적정 가격 발견, 유동성 제공 등 순기능으로 대부분 국가에서 허용한다"며 "현재 공매도가 금지된 종목도 코로나19 정상화 과정을 봐서 완전 재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언급했다.
금융위는 지난해 3월 공매도를 전면 금지했다가 지난 5월 3일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등 대형주에 한해서만 부분적으로 공매도를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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