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AI 기업 휴런은 MR영상을 바탕으로 파킨슨병에 대한 진행단계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방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해 등록했다고 27일 밝혔다.
휴런이 개발한 기술은 인체에 무해하고, 뉴로멜라닌 물질이 쌓이는 영역에 대한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기존 PET으로 확인이 불가능했던 병의 진행단계나 환자의 연령 대비 파킨슨병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다.
휴런은 일찍부터 지식재산 전문조직을 내부화함으로써 단기간에 다수의 국내외 특허(국내 25건 및 해외 9건)를 등록했고, 지난 4월에는 특허청, 인천광역시 등이 주관하는 `글로벌 IP 스타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신동훈 휴런 이사회의장은 "글로벌 IP 스타기업으로서 정부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이번 뉴로멜라닌 기반 진단기술을 포함해, 연말까지 총 17건의 해외(미국, 유럽, 일본 등) 특허를 등록할 계획"이라며 "해외 특허 17건은 국내 경쟁사는 물론, 미국 뇌졸중 AI진단 솔루션 기업인 Viz.ai와 같은 선도기업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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