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외부결제 사실상 허용…미 개발자들과 소송 합의

양현주 기자

입력 2021-08-27 14:23  


우리나라 국회에서 `인앱결제 강제 금지 법안` 통과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애플이 자사 애플리케이션 마켓 `앱스토어`의 외부 결제를 허용한다.

애플은 뉴스룸을 통해 "미국 개발자들과 앱스토어 업데이트에 관해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합의 내용의 핵심은 외부결제 허용이다.

그간 애플은 인앱결제 외 방식에 제한을 뒀다. 개발자가 인앱결제 외 방식을 홍보하는 것도 규제해왔다.

이번 합의를 통해 개발자들은 iOS 앱 외부서 제공하는 결제 방식에 대한 정보를 이메일 등을 통해 공유가 가능하다.

애플은 또 구독, 인앱결제, 유료 앱에 대한 기준 가격 수를 100만 개에서 500만 개 이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애플은 연간 매출 100만 달러 미만 사업자에게 3년간 수수료를 기존 30%에서 15%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객관적 특성을 반영한 앱 검색 시스템도 최소 3년간 유지키로 했다.

필 쉴러 애플 펠로우는 "앱스토어는 처음부터 경제적 기적을 만든 곳으로, 이용자가 앱을 다운로드하는 가장 안전하고 신뢰받는 공간이자 개발자들이 새로운 비즈니스를 혁신하고 번창하며 성장시킬 기회의 장이었다"며 "앱스토어의 궁극적인 목표와 모든 이용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이번 합의에 우리와 함께 노력을 기울인 모든 개발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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