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지난 한 해 동안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 현황을 담은 `2021 개인정보 보호 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정부 부처·지방자치단체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 성과와 해외 주요국 동향이 수록돼 있다.
특히 지난해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이 개정되면서 개인정보 보호 집행·감독 체계 일원화, 가명정보 제도 도입 등 관련 제도 역시 변화하게 된 과정이 보고서에 실렸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020년 한 해 동안 개인정보 관련 안건 502건과 분쟁조정사건 431건을 처리했다.
이는 2019년보다 각각 19.8%, 22.4% 증가한 것으로, 개인정보의 가치와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위원회는 분석했다.
보고서는 다음달(9월) 초 개보위 홈페이지에 전자책(e북)과 PDF 파일 형태로 게재된다.
누구나 열람할 수 있으며, 각 정부 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도 배부될 예정이다.
박상희 사무처장은 "이번 연차보고서가 개인정보 보호·활용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정책 참고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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