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자수가 5개월여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중개형 ISA 가입자수는 121만9천49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6월 말보다 34만명 증가한 것이다.
이로써 중개형 ISA는 출시 5개월 만에 10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투자금액도 1조5천477억원으로, 한 달 만에 3천295억원이 늘어났다.
ISA는 2016년 출시된 이후 주식에는 투자할 수 없었지만, 지난 2월 주식에도 투자할 수 있는 중개형 ISA가 출시됐다.
현재 NH투자·삼성·KB증권·한국투자·미래에셋·교보증권과 하나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등 8개 증권사에서만 가입할 수 있어 은행 ISA 가입자 중 상당수가 증권사로 이동하고 있다.
지난 6월 말 기준 은행의 전체 ISA 가입자는 182만2천명에서 99만5천명으로 줄어들었고, 증권사 가입자수는 15만8천명에서 95만명으로 늘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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