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글로벌마켓, 뉴욕 생방송 시대 개막

신인규 기자

입력 2021-09-01 17:30   수정 2021-09-0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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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글로벌마켓이 앞으로 어떤 소식들을 전하게 될지 뉴욕 현지 스튜디오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신인규 특파원!

    <기자>
    네, 여기는 미국 동부시각 1일 오전 3시 10분, 뉴욕 스튜디오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배경은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의 실시간 거리 모습이고요. 이곳은 대한민국과는 시차가 13시간이 납니다. 서울은 어제 비가 많이 왔다고 들었는데, 지금은 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앵커>
    네, 여전히 흐린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구축한 뉴욕 스튜디오에서는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 궁금한데,
    맨해튼에서 미국 개장과 마감시간 생방송을 이미 진행하고 있죠?

    <기자>
    네. 뉴욕에는 현재 저를 비롯해서 네 명의 한경미디어그룹 특파원이 이 곳 스튜디오에 거점을 두고 취재와 생방송을 하고 있고요. 말씀하신대로 매 시간 생방송과 함께 유튜브를 통해서도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이원연결 뿐 아니라 네 다섯 명까지 한 자리에서 토크쇼도 진행할 수 있는 구조로 스튜디오 구축을 했습니다.

    또 이 곳 뉴욕 뿐 아니라 워싱턴, 실리콘밸리, 그리고 중국과 일본 등에 나가 있는 주요국 특파원들의 네트워크로 쌓은 정보들도 TV 방송으로 생생하게 전달하는 체제를 6일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입니다.

    <앵커>
    글로벌마켓은 대규모 해외 네트워크를 직접 현지에 구축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기자>
    지금도 한국에서 미국 주식을 사고 팔려면 최소 15분의 시차가 있죠. 글로벌 시대라고 하지만 아직까지도 여러 측면에서 시차가 발생하고 있는 건데 저희는 현장 취재를 통해서 이런 정보 시차를 최대한 줄이고, 또 현장에서만 얻을 수 있는 여러 소스들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실제 현장에서 취재하면서 우리 투자자들이 관심 가질만한 이야기들이 오고가는 게 있습니까?

    <기자>
    당장은 여러 투자은행들이 이야기하는대로 9월 미국 증시에 조정이 올 것인가? 또 그동안 올 것이라는 조정이 왜 오지 않았는가? 이 부분들 살피고 있고요.

    오는 6일부터 여러 채널을 통해 공개하겠지만 우선 자산운용을 하는 CIO들, 월가에서 실제 돈을 움직이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현지 전문가들이 돈을 어떻게 움직이는지, 또 이 방향성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단서나 분석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런 정보들이 해외주식 개별종목 직접 투자하는 `서학개미` 뿐 아니라 국내 주식 투자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고요.

    지난주 잭슨홀 미팅 앞두고 당일 브리핑에서 제롬 파월 의장이 테이퍼링에 대해 센 발언은 하지 않을 것이다. 시장이 원하는 수준의 발언을 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이야기들을 연설 공개 전에 미리 전달해드렸었죠? 다행히 제롬 파월 의장이 저희가 미리 예측한대로 발언 방향을 잡으면서 시장도 크게 상승하기도 했는데요. 그런 부분들을, 월가 관계자들을 만나서 이야기들을 직접 듣고 다른 지표들도 살펴보면서 방향성이라든지 투자아이디어를 조금 미리, 조금 더 생생하게 전달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앵커>
    네, 다음주부터 생생한 현지 투자정보, 기대하겠습니다. 이제 개장 소식 준비하러 가겠군요. 이른 아침부터 수고 많았습니다.

    <기자>
    네, 저는 조금 뒤 한국 시간 오후 10시 30분, 뉴욕 증시 개장 생방송 브리핑 때 다시 뵙겠습니다. 그때는 맨해튼 현장에서 다시 뵙기로 하고요. 어디 계시든 건강히, 성공투자 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앵커>
    뉴욕 현지에 있는 신인규 특파원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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