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만 달러 도지 NFT를 단돈 1달러에 구매하는 법

입력 2021-09-0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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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도지 NFT 주인, NFT 소유권 분할 판매 계획"
PleasrDAO, 도지 NFT 약 400만 달러에 낙찰
PleasrDAO, 도지 NFT 소유권 ERC-20 토큰으로 분할
400만 달러에 달하는 도지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토큰)를 1달러도 안 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이 알려져 화제다.
CNBC는 1일(현지시간) 도지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토큰) 소유주가 도지 NFT 일부를 이날부터 분할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도지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토큰)는 지난 6월 약 400만 달러에 NFT 시장에 경매로 나온 바 있다.
당시 도지 NFT의 소유주는 도지 밈의 원작자로 알려진 사토 아츠코로 도지 밈에 등장하는 시바견 `카보수`의 주인이었다.
이후 PleasrDAO가 도지 NFT를 1696.9이더(약 400만 달러)에 낙찰받으며 도지 NFT의 주인이 됐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에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한 것으로 일종의 `디지털 진품 증명서`이다.
최근에는 NFT를 분할 할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되며 개인 소유가 아닌 집단 소유의 개념이 NFT 시장에서 확산되고 있다.
도지 NFT의 주인 PleasrDAO는 프랙셔널 아트(Fractional.art)라는 플랫폼을 통해 도지 NFT 소유권을 분할했다고 한다.
분할된 소유권은 현재 수십억 개의 ERC-20(이더리움 계열 가상자산) 토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토큰을 구매할 경우 도지 NFT의 지분이 생기게 된다.
이를 두고 PleasrDAO의 최고 책임자는 "도지 NFT 분할은 마치 루브르 박물관이 모나리자를 분할해 대중들에게 나눠주는 것과 같다"라면서 "앞으로 토큰 소유주들은 도지 NFT 판매 등 각종 의사결정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NFT 시장은 최근 들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NFT 시장조사 업체 펀저블닷컴(nonfungible.com)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NFT 거래량은 약 20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약 131배 큰 수준이다.
또한 3차원 가상 세계를 뜻하는 메타버스(Metabus)와 NFT가 결합될 경우 시장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이와 관련해 CNBC는 "최근 NFT 시장이 커지고 있는 만큼 NFT 소유권 분할에도 관심이 생기고 있다며, 도지 NFT 분할 같은 사례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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