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국내서 일본 브랜드 혼다와 미국 브랜드 링컨과 캐딜락을 중심으로 차량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혼다는 지난 달 국내 시장에서 전달 대비 58.4% 증가한 518대 판매됐다.
점유율은 2.34%로 전년 동기 대비 1.1%에서 1.24%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링컨은 249대 판매돼 전달에 비해 51.8% 증가했고, 캐딜락은 69.2% 오른 132대 팔렸다.
반면 수입차 점유율 1위와 2위를 달리고 있는 벤츠와 BMW의 판매는 주춤했다.
지난 달 벤츠는 전달보다 4.9% 감소한 6,734대 판매됐다.
BMW는 5,214대 판매로 한 달 전보다 판매량이 13.4% 떨어졌다.
일본차의 판매가 늘어난 건 지난 2019년부터 이어져 온 `일본 제품 불매운동` 여파가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혼다는 하이브리드 신차 출시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혼다는 올해 상반기 하이브리드 신차 `코드 하이브리드 FL`와 `뉴 CR-V 하이브리드 FL` 등을 출시했다.
캐딜락도 최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T4`와 `에스컬레이드` 등을 국내에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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