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6명은 백신 접종 완료율이 5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 달초 `위드(With) 코로나`로 방역체계를 전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위드 코로나는 확진자 억제보다는 위중증 환자 관리에 집중하는 방역 체계로, 꼭 필요한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상당 부분 회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3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위드 코로나` 조기 전환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은 58.5%로 나타났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34.3%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7.2%였다.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찬성한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부산·울산·경남은 이례적으로 `찬성한다`는 응답 비율이 42.2%로 `반대한다`(46.8%)보다 낮았다.
연령대별로도 `찬성한다`가 대부분 과반을 차지한 가운데 20대에서만 유일하게 `찬성한다`가 42.5%, `반대한다`가 46.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사진=연합뉴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