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데뷔 13주년 기념 온라인 팬미팅 성료 "팬분들이 우릴 지켜줘서 할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해"

입력 2021-09-0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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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이 첫 온라인 팬미팅을 성료하고 전 세계 팬들의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했다.

2PM은 9월 4일 오후 5시 네이버 V LIVE(브이 라이브)를 통해 `Beyond LIVE - 2PM ONLINE FANMEETING <Dear. HOTTEST>`(비욘드 라이브 - 투피엠 온라인 팬미팅 <디어. 핫티스트>)를 온라인 생중계하고 전 세계 관객과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이번 팬미팅은 2015년 11월 이후 약 6년 만에 여는 6인 완전체 팬미팅으로 더욱 반가움을 더했다. JUN. K, 닉쿤, 택연, 우영, 준호, 찬성은 팬들과 만남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고,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만족감을 높였다.

2PM은 태국어, 영어, 일본어 등 다국어로 인사를 건네며 시공간 제약 없이 펼쳐지는 온라인 팬미팅의 포문을 열었다. 일기장을 열어보듯 서로에 대한 탐구 시간을 갖고 핫티스트(팬덤명: HOTTEST)와 함께 지난 추억들을 돌이켜봤다. 여기서 멤버들은 자신보다 서로를 더 잘 아는 `찐친 케미`를 보여줬다. 릴레이 노래방 코너에서는 `Without U`(위드아웃 유), `미친거 아니야`로 파트 체인지에 도전해 흥을 돋우었고, 랜덤 노래 댄스에서는 `Heartbeat`(하트비트), `Again & Again`(어게인 앤드 어게인)의 2배속 댄스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알찬 코너를 포함해 `I`m Your Man`(아임 유어 맨), `우리집 (Acoustic ver.)`, `Moon & Back`(문 앤드 백), `놓지 않을게`, `해야 해`, `Hands Up`(핸즈 업)까지 여섯 곡의 무대도 마련됐다. 특히 2PM은 팬송 `놓지 않을게`를 가창하기 전 오랜 기다림을 함께해 준 팬들에게 `앞으로도 같이 새로운 날들을 만들어가자`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준비해 감동을 배가했다. 이에 팬들은 2PM을 좋아하는 이유, 입덕 계기 등 다양한 사연을 보내 멤버들의 사랑에 화답했다. 편지를 읽은 멤버들은 "복받은 직업이라 느낀다. (팬들과) 오래 함께 하다 보니 서로의 마음을 전하는 게 쉽지 않은데 이렇게 전하니 참 좋다"라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또한 2PM은 "나에게 핫티스트란?"이라는 질문에 "인생이다", "내 몸 안에 흐르고 있는 피다", "원동력이다", "사랑이다", "심장이다", "내 마음속 꺼지지 않는 불꽃이다"라고 답하며 열띤 팬사랑을 표현했다. "공연이 끝나고 소감을 이야기하는 것도 오랜만이다. 정말 기다려왔다. 여섯 명이서 완전체로 같이 공연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 직접 만나지 못해 아쉽지만 이런 기회로 인해서 멀리서나마 만나서 정말 감사하다. 팬분들이 우리를 지켜줘서 팬미팅을 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계속 팬미팅 할 수 있도록 우리를 우리로써 계속 지켜달라. 너무 감사하고 정말 사랑한다"라고 뜻깊은 소감을 남겼다. 여섯 멤버는 서로에게 쓴 편지를 읽으며 전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털어놓고 돈독한 우정을 빛내기도 했다.

2008년 8월 첫 싱글 `Hottest Time Of The Day`(하티스트 타임 오브 더 데이)와 타이틀곡 `10점 만점에 10점`으로 데뷔한 그룹 2PM은 건강한 에너지와 폭발적인 무대 장악력을 발휘해 큰 사랑을 받았다. 올해 6월 28일에는 약 5년 만에 완전체 앨범 `MUST`(머스트)를 발매하고 컴백해 화제를 모았다. 멤버들의 참여도를 높인 정규 7집 `MUST`는 국내외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이 기세를 이어 멤버별 개성을 살린 드라마, 예능 등 전방위적 활약으로 존재감을 떨치고 있다.

한편 이번 달 29일에는 일본 새 미니 앨범 `WITH ME AGAIN`(위드 미 어게인)을 발매하고 굳건한 인기에 화력을 더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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