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9014개 사모펀드를 전수조사 했지만 위법 사례는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작년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9014개 전체 사모펀드를 점검한 결과 대규모 투자자 피해 가능성이 있는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6일 밝혔다.
일부 위규소지가 있는 경우에도 유형·동기·결과를 고려할 때 투자자 피해에 직결될 만한 사안이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는 설명이다.
금감원은 검사 결과를 제도 개선에 반영하고 지적 사례와 유의사항을 업계에 공유하는 등 위법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는 입장이다.
사모펀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사모펀드 운용사 불법행위는 엄중히 제재하고 오는 10월 시행되는 `직권 등록말소 제도`도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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