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자이언티가 마블의 새 시대를 열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하 샹치) OST에 참여했다.
자이언티가 부른 영화 `샹치` OST `노마드(Nomad)`는 3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샹치`는 개봉과 동시에 압도적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어 OST 역시 폭발적인 반응을 얻는 중이다.
`노마드`는 유목민이라는 뜻으로 도시 속에서 방랑하는 과정이 아름답게 담겨져 있는 곡이다. 레트로한 멜로디의 도입부와 자이언티 특유의 독특한 음색이 조화롭게 이뤄지며 과거 회상에 빠지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노마드`는 자이언티와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등으로 유명한 일본의 배우이자 가수인 호시노 겐이 함께한 노래로, 개성 넘치는 음악으로 발매되는 음원마다 신드롬을 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두 아티스트가 이번 노래를 통해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영화 팬들은 물론, 리스너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데도 성공했다.
특히 자이언티와 더블랙레이블 프로듀서 겸 가수 빈스가 `노마드` 멜로디와 작사에 직접 참여했다. 앞서 자이언티가 빈스의 새 싱글 `비상사태`을 피처링해 호흡을 맞춘 적이 있는 두 사람은 이번에도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역대급 시너지를 이끌어냈다.
더불어 트로이 시반(Troye Sivan), 조지(Joji) 등 다양한 아티스트의 히트곡을 작업한 영국 가수 겸 작곡가 잼 시티(Jam City)가 프로듀싱을 맡아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샹치` OST 앨범은 미국 레이블이자 미디어 회사인 88라이징이 총괄 프로듀싱을 도맡았으며 다양한 아시안 뮤지션들이 대거 합류해 기대감을 높였다.
자이언티는 `양화대교`, `꺼내 먹어요`, `노 메이크업(No Make Up)`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리스너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 가을 방송 예정인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10(Show Me The Money 10)`에 프로듀서로 출연해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자이언티가 OST에 참여한 마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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